리뷰2 이상한 세계에서의 이상한 모험 이야기 극장 관람을 놓치다 나는 디즈니 영화는 개봉하면 무조건 극장에 가서 보는 편이다. 그러나 개봉 소식을 듣고 디데이를 카운팅 했던 것이 무색하게 갑자기 일이 휘몰아치게 되면서 극장 관람을 놓치게 되고, 심지어 관람을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케이블 티브이에 조금 일찍 풀린 스트레인지 월드를 보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집에서 편하게 관람하게 되었다. 이토록 잔잔한 모험이라니 영화는 가상의 국가인 아발로니아에서 시작한다. 아발로니아는 산악지대에 둘러싸여 있어 다른 곳으로 나가기가 어려웠고, 경제 사정도 풍족하지 못한 작은 나라에 불과했다. 이 나라에는 예거 클라이드라는 아주 유명한 탐험가가 있었는데, 그는 세계 곳곳을 정복하여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서처 .. 2022. 12. 24. 귀요미 지구 청소 로봇의 뜻하지 않은 모험 갑작스러운 추억여행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픽사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로 '월 E'를 뽑았다. 나도 진짜 좋아해서 꽤 여러 번 본 영화였는데 말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보고 추억에 젖게 되었다. 언제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월 E의 뜻밖의 모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려 한다. 최후의 지구 청소 로봇 월 E는 쓰레기로 더 이상 아무도 살 수 없게 된 지구에서 청소를 하며 지내는 최후의 로봇이다. 그의 유일한 친구는 바퀴벌레. 지구에서 월 E와 함께 살고 있는 유일한 생명체이다. 월 E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낭만과 재미를 찾아내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다. 손재주도 좋아 쓰레기 더미 속에서 찾아둔 부품을 모았다가 어디 고장이라도 나면 뚝딱뚝딱 야무지게 고치기도 한다. 그렇게 평범한 하루를 보내면.. 2022.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