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오신 분들은
이전 편을 보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굳이 안보고 오셔도 상관은 없음)
처음으로 맘에 드는 백을 만든 후,
희망을 보게 된(?) 나.
주변의 칭찬에 탄력 받아
그 동안 외면했던 손잡이에 도전한다.
이제 뜨개질도 어느 정도 손에 익었고
몇번씩 풀렀다 다시 짰다
반복학습(?) 끝에
패턴을 이해하게 되어
디자인상으로도 거슬리지 않고
잡고 다니기도 편하게 만들게 되었다.
그렇게 탄생한
호두백 최종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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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귀여움!!
진아서님의 호두백
그 영상 그대로ㅜㅜ
(사실은 좀 더 큼)
그렇게 나는 드디어
가죽 손잡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사진의 가방은 지인 주문)
성공하고 나서 보니 손잡이는
1. 가방 디자인과의 연결감
2. 가방의 균형감
이 두 개가 딱 맞아 떨어져야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이 전에는 초보이다보니,
두개가 다 안 맞아서
맘에 안들었는데
몇개월 연습 끝에
드디어 맘에 들게 만든 곰손이..
고생 많았다ㅠㅠ
(셀프 허그)
이렇게 만들어진 호두백은
여기저기 양도 되었다(뿌듯)
그리고 나중에는
호두백에 인형, 키링 등
귀여운 소품들도 부착해보았다
나는 곰돌이를 좋아해서
곰돌이 인형을 달아줬더니
세상에 너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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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들고 나갈 때마다
친구들이 귀엽다고 자기것도 만들어달래서
역대급으로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너무 많이 떠서
손이 아파 물리치료까지 받았다는 후문;;
(원래 손이 약하긴 합니다)
그렇게 호두백을 마스터한 곰손이는
한동안 흥미를 읽었다가
또다시 알고리즘에 이끌려
새로운 영상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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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것은 육퇴후공방님의
스퀘어백 뜨기 영상!
처음에 보면
뜨는 방법이 생소해서
어려워 보이지만
차근차근 따라하면서 이해하고 나면
여태까지 떴던 가방들 중에
역대급으로 쉽다.
개인적으로 망고백을 뜨면서
가장 헷갈렸던 게
늘 코 세고 균형 맞추는 거였는데
이 가방은 셀 필요가 없다
왔다 갔다 방향이 다 정해져 있어서
언제 어느시점에서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바로 딱 알 수 있다
이런 형태의 가방은
너무 귀여운 스타일의 호두백을
조금 부담스러워하던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다
나도 이 디자인의 가방이
제일 맘에 들었다.
사각으로 폼이 잘 잡혀
패드, 노트 등
왠만한 문구 수납까지 쌉가능!
이제 겨울 다 가고
벨벳의 계절도 끝났으니
일반 실 이쁜 거 사서
가볍게 매고 다녀야겠다
이렇게 곰손이의 망고백 정복기는 끝!
뭐 대단한 무용담이 있는 것처럼 시작했지만
사실 별 거 없다.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시도했고
그만큼 남들보다 좀 더 많이 망하고
많은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내가 원하는대로
어느정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망고백을 뜨려고
알아보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참고 영상(유튜버)는
진아서님, 육퇴후공방님이다.
사실 여기에 언급은 따로 안 했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의
망고백 관련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이 두 분이 제일 나랑 잘 맞았던 것 같다.
(주관적 견해 주의)
★진아서님★
취미로 완전 처음 시작하는
킹왕초보분들께 추천!!
이 분이 지금의 망고백 대유행을 이끄신
창시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설명이 정말 알기 쉽고
컬러픽에서부터 전체 스타일링까지
참고하기 좋다.
★육퇴후공방님★
일단 디자인이 정말 다양하고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많다
연구를 진짜 많이 하시는 듯
그저 그런 흔한 디자인에 질린 분들은
이분의 영상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치만 설명은...조금 어렵게 하시는 편
설명을 못하신다기보다
너무 자세히 알려주시려다보니 가끔
정작 쉬운 것도 복잡하게(?)
알려주시곤 한다.
그래서 공방님의 영상은
어느정도 익숙해진 분들이
디자인만 참고할 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얼레벌레 시작한
곰손이의 망고백 정복기를
급 마무리 하려고 한다
다음번엔 또 새로운 리뷰로
돌아올 것 약소옥!!!
안녕!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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